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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축구 이야기

토트넘 또 졌다. 강등권이 진짜 코앞이다.

by 스포츠 아재 2025.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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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축덕 아재입니다. 어제 1월 26일, 한국시간 밤 11시에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토트넘은 홈에서 레스터 시티와 맞붙었지만, 1-2로 또 패배했습니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과 더불어 강등권과의 승점 차이가 점점 좁혀지고 있습니다. 18위인 울버햄튼과 이제 승점 8점 차이인데, 이번 패배의 구체적인 요인과 강등 가능성에 대해 분석하고자 합니다. (역전골 먹히는거 보고 잠든게 잘한 일인듯..)

토트넘홋스퍼

경기 요약

전반 33분,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가 동점골을 넣었고, 이어 빌랄 엘 칸누스가 감아차기 역전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1-2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토트넘 패배 요인: 전문가적 분석

1. 수비 조직력 부재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수비의 조직력 부재입니다. 아무리 로메로와 반더펜이 부재중이라지만, 후반 1분과 5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연속 실점을 허용한 것은 수비진의 위치 선정, 압박 타이밍의 실패라 보여줍니다. 특히 제이미 바디의 동점골 장면에서, 센터백간의 간격이 지나치게 넓어졌고, 빌랄 엘 칸누스의 역전골에서는 미드필더와 수비 간격이 지나치게 벌어져 있었습니다. 이는 팀 전반의 전술적 허점과 허술한 수비 조직력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2. 공격 효율성 부족
공격진의 골 결정력 역시 이번 패배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히샬리송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후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몇 차례 위협적인 드리블과 슈팅을 시도했지만, 레스터 시티의 골키퍼 대니 워드의 선방에 의해 결과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창의성이 부족했고, 상대의 수비를 무너뜨리는 결정적인 패스나 움짐임이 부족했습니다.

3. 체력 문제와 경기 스케줄
이틀 전 호펜하임과의 유로파리그 경기후 충분한 회복 시간을 가지지 못한 점도 패배의 한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특히 후반전에 선수들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으며, 이로 인해 공격과 수비 전환 과정에서 집중력이 저하되었습니다. 부상중이라 알려졌던 파페 사르와 히샬리송의 선발 출전은 선수단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있다는 것도 반증합니다. 경기 중반 이후부터는 전방 압박이 느슨해졌고, 이는 레스터 시티에게 공격 기회를 제공하는 빌미가 발생했습니다.

4. 전술적 유연성 부족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략적 유연한 변화를 적용하지 못했습니다. 레스터 시티가 후반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였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를 투입하거나 수비 라인을 재정비하는 등의 즉각적인 대응은 없었습니다.

토트넘의 강등 가능성 분석

현재 토트넘은 승점 24점으로 리그 15위에 위치해 있으며, 강등권인 18위 울버햄튼과의 승점 차이는 8점입니다. 리그 잔여 경기가 15경기 남아 있긴 하지만 현재의 부진이 지속된다면 강등이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강등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 지속적인 부진: 최근 7경기에서 1무 6패로 부진을 거듭하고 있어 팀의 사기가 바닥입니다.
  • 수비 불안정: 최근 경기에서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수비의 안정감이 결여 상태입니다.
  • 주요 선수 부상: 주전 센터백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부상, 부상 선수의 출전 강행등 부상 병동 상태입니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과 같이 수비/공격의 균형 부족, 체력 문제, 그리고 전술의 유연성 결여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강등권과의 간격이 더욱 좁혀질 위험에 있습니다. 잔여 경기 일정과 강등권 팀들의 최근 경기력을 고려할 때, 지금의 부진이 지속된다면 강등은 정말 현실화 될 수 있습니다. 과연 포스테코글루의 감독직이 계속 연명될 수 있을지...손흥민 선수가 웃으면서 축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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