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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축구 이야기

2025 K리그 1라운드 울산vs안양 경기 분석

by 스포츠 아재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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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1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HD와 승격팀 FC안양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K리그1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 두 팀의 경기였으며, 안양이 후반 막판 모따의 극장골로 1-0승리를 거두면서 개막전에서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이로써 FC안양은 창단 이후 첫 K리그1 경기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FC안양 모따 결승골
출처 : 한국프로축구연맹

1. 경기 내용

경기 내내 울산은 점유율 64~66%를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는데 실패했습니다. 반면, 안양은 점유율 34%로 열세였으나, 후반 추가 시간에 모따의 헤더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2. 팀별 경기력 분석

울산 HD

울산은 경기 내내 높은 점유율과 슈팅 수(15회)로 경기를 지배했으나, 안양의 견고한 짠물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특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진출 실패 이후, 짧은 휴식 기간으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도 적지않는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FC안양

안양은 경기전 유병훈 감독의 "상대가 강하다고해서 내려설 계획은 없다"는 발언처럼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습니다. 비록 슈팅 수는 7회를 울산에 비해 적었지만, 효율적인 공격과 집중력으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3. 경기 의의

이번 승리는 FC안양에게 큰 의미를 지닙니다. 창단 이후 첫 K리그1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팀의 자신감을 높였습니다. 유병훈 감독은 경기후 "팬들이 그토록 바라셨던 1부리그 첫 승리라 더 뜻깊다"며 팬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한편, 울산은 예상치 못한 패배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여전이 강력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경기는 K리그1의 치열한 경쟁과 이변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으며, 앞으로의 시즌 전망에 대한 축구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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