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현재 계약 상황
손흥민 선수는 원래 토트넘 홋스퍼와 2025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고 있었습니다. 2021년 여름 4년 재계약을 체결했는데, 최근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되면서 2026년까지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토트넘은 손흥민을 자유계약(FA)으로 떠나보내는 위험을 줄였고, 만약 이적이 이루어진다면 구단이 원하는 어느정도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이 되었습니다.

손흥민의 시장 가치 및 이적 가능성
이적 전문 사이트 Transfermarkt에 따르면, 손흥민의 현재 시장 가치는 약 3,800만 유로(한화 약 570억 원)로 평가됩니다. 이는 그의 나이를 고려할 때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손흥민이 30대 중반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토트넘이 장기적인 재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
바이에른 뮌헨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은 오랫동안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여온 팀 중 하나입니다. 해리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한 후, 손흥민과의 재결합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케인 선수가 손흥민과 같이 뛰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 뮌헨으로의 이적설이 급부상하기도 했습니다. 뮌헨은 측면 공격 보강이 필요하며, 토마스 뮐러의 노쇠화, 킹슬리 코망과 그나브리의 기복있는 플레이로 인해 손흥민이 적절한 대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사우디 프로리그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알힐랄, 알나스르, 알이티하드 등의 구단들이 손흥민에게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안할 가능성이 큽니다. 저번 시즌에도 사우디 리그의 손흥민 영입 오퍼가 있었으나 손흥민은 유럽에 남고싶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요몇일 해외 언론들로부터 사우디가 다시 손흥민을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손흥민은 여전히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싶어해 사우디행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역시 손흥민의 영입을 고려할 수 있는 팀입니다. 음바페, 비니시우스 그리고 호드리고가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벤치 옵션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레알이 젊은 선수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손흥민에게 적극적인 오퍼를 보낼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손흥민의 개인적인 선택은?
손흥민은 지난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 행복하다"라는 발언을 자주 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 활약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왔습니다. 또한, 팀의 주장으로 선임된 만큼, 단기간 내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그러나 토트넘이현재 EPL에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고, 하나 남은 유로파리그에서도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손흥민도 새로운 도전을 고민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구단이 그의 몸값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2026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결론: 손흥민의 미래는?
현재로서는 손흥민이 최소 2026년까지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시점(2026년 여름)이 되면,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이적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토트넘이 UEFA 유로파리그에 우승하고, 팀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한다면 손흥민은 재계약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유럽 내 다른 빅클럽으로 이적하거나, 막대한 연봉을 제시하는 사우디아라비아행도 현실적인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